사랑하는 가족이 치매(Dementia) 진단을 받았을 때, 보호자는 슬픔과 함께 앞으로의 돌봄에 대한 막막함과 걱정을 안게 됩니다. 치매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이기에, 시간이 흐르면서 환자의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은 점차 저하되고 돌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많은 가족들이 가정 내 돌봄(재가 요양)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요양원(노인 요양 시설) 입소를 고민하게 됩니다.'언제 요양원에 모셔야 할까?' 이 질문은 치매 환자 가족에게 가장 어렵고 가슴 아픈 고민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오늘은 어떤 상황에서 요양원 입소를 고려하게 되는지, 결정 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요인들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며 어려운 고민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